'촘촘한 사회안전망'···남양주시복지재단 공식 출범

2021-02-03 16:33
  • 글자크기 설정

'복지정책 연구,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서한문 대독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지역의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3일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개소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광한 시장과 이철영 시의장을 비롯해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재단 직원 등 최소한 인원만 참석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출범식에 서한문을 보내 "복지재단이 지역복지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단은 시민에게 필요한 복지정책을 조사·연구하고, 복지프로그램 등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마치고,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복지재단 출범을 위해 속도를 내왔다.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사와 감사 등 임원을 선정한 후 발기인 총회를 거쳐 경기도로부터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시는 3기 신도시 개발로 복지 수요가 증가, 인프라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특히 대부분 복지서비스는 정부가 정한 대로 일률적으로 제공돼 시민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남양주시는 판단했다.

이에 2019년 기존 복지체계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고, 관련 조례 제정 등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말 복지재단 설립 허가와 등기를 마쳤다.

우상현 대표이사는 "개인이 처한 어려움을 더 이상 개인의 몫으로 남겨두지 않고 사회적 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복지재단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을 계승한 '정약용 케어'의 핵심"이라며 "공정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