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는 이날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상태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를 의결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인사청문회 내용을 근거로 해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면서 "야당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여당 의원들이 회의한 결과 채택하기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채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것과 관련, "기다리기도 하고 설득도 했는데 합의가 되지 않은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통합당은 박 후보자의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북송금 관련 이면합의 의혹, 학력 위조 의혹 등을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유보를 요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