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심각한 경제상황 반영"

2019-10-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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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는 17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최근 심각한 경제상황과 침체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석달만에 다시 인하해 연 1.2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성장률 전망치 2.2%의 달성이 어렵다고 인정했다"라며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0%로 예측하고 있고 모건스텐리는 그보다 낮은 1.8%로 낮춰잡고 있다"고 우려를 보였다.

이어 오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올바른 방향가고 있다는 딴소리를 한다"라며 "경제수석은 한술 더 떠서 한국 경제는 선방하고 있는데 경제 위기 언급은 무책임하다고 황당한 소리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오 원내대표는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는 고용상황과 관련 거짓말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며 "음식 숙박업 단기 일자리만 늘어나고 제조업 금융업 30~40대 일자리는 줄어드는 데도 고용의 양과 질이 함께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경제상황의 악화가 결국 경제 심판론이 돼 문재인 정부를 덮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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