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내 대기업과 대전시티즌 투자유치 급물살

2019-10-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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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시청 기자실에서 대전시티즌 투자유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침체의 늪에 빠진 대전시티즌을 국내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투자유치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 그동안 국내 대기업과의 물밑접촉을 통해 투자 의향 기업을 물색했다”며 “최근에 관심을 보이는 대기업이 있어 비공개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 시장은 “1997년 창단이후 20년이 넘는 대전시티즌의 정체성․전통성 계승과 대전지역 연고 유지를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 이라며 “해당 대기업의 투자방식과 투자규모, 경영참여방법 등에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또,“앞으로 투자조건 등 큰 틀의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10월말까지 투자의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본계약 협의는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투자의향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시의회와 ㈜대전시티즌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대기업 투자유치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동의와 승인을 구하고 관련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태정 시장은 앞서 대전시의회와 대전시티즌 서포터즈(퍼플크루, 대저니스타), 축구전문가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이번 투자유치에 대한 설명과 의견청취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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