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가 KT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술을 대거 접목한 신축 아파트를 공급한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시 유성구에 조성하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의 견본주택을 오는 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대전 KT인재개발원 일부 부지에 건립되는 단지로, KT의 AICT 기술이 다수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AI 음성 인식 월패드를 도입해 음성으로 세대 내 관리가 가능한 AI홈 환경을 지원한다. AI자율주행 로봇도 도입한다. 순찰 로봇이 단지를 돌아다니며 보안을 책임지고, 커뮤니티 공간에는 청소 로봇이 주기적으로 활동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입주민은 공동 현관, 커뮤니티 시설 등을 이용할 때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얼굴인식 또는 스마트폰으로 출입을 조작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비명 감지 등 보안에 특화된 시스템도 구축된다
아울러 놀이터 내 미세먼지 신호등, 가상현실 학습 놀이터 등 입주민들의 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한다.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온도 변화를 감시한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배치와 중앙광장의 넓은 조경을 갖추고 있으며, 세대당 주차대수 1.68대의 여유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내부 천장고도 2.4m로 설계돼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왕정길 KT에스테이트 개발2본부장은 "KT의 AICT기술이 접목해 대전 시민께 새로운 공간 가치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KT에스테이트가 개발하는 다양한 공간에 KT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입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