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오는 18일 대전 도안 신도시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분양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총 5개 단지 가운데 3단지와 5단지가 분양 대상이다. 3단지 1639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1223가구, 5단지는 443가구 가운데 393가구 등 모두 16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5단지에서는 △84㎡A 112가구 △84㎡B 20가구 △101㎡A 138가구 △101㎡B 28가구 △120㎡A 52가구 △120㎡B 40가구 △199㎡P 2가구 △240㎡P 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내놓는다.
청약은 18일 특별공급에 이어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한다. 5단지 당첨자는 오는 26일, 3단지는 27일에 발표한다.
대전시·세종시·충남도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이 6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하면 유주택자도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별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1차 계약금은 2000만원 정액제다. 재당첨 제한과 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8일 대전 서구 도안동 1557번지 일대에 개소한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5000가구가 넘는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3단지와 5단지는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5단지 오른쪽에는 복용초가 있고, 3단지 남측에는 초·중학교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도안고·대전체육고·유성생명과학고·대전예고 등도 가까이에 있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과 유성온천역이 인근에 있다. 구암역 바로 옆에 짓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오는 20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도안대로가 가까워 대전 신도심인 유성구와 서구로 이동이 편한다. 도보권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도 개통할 예정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 안에 있다.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도 예정돼 있다. 단지 앞에는 수변공원이, 인근에는 갑천생태호수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까이에 도안문화공원도 있다.
3·5단지 모두 남향 위주로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자랑한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피트니스·스크린골프·사우나·게스트 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3단지에는 수영장과 키즈풀, 퍼팅그린, 프라이빗 영화관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대전 최대 규모를 넘어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는 랜드마크 주거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