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당선 효과의 영향을 받아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최고 4.7% 상승한 8만9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대선 유세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당선되면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꾸준히 언급해 왔다. 이에 가상화폐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육성 정책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