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구기금(UNFPA)은 캄보디아 국민들의 평균 수명이 2018년 70세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68세, 여성은 72세로, 각각 1995년 54세, 57세에서 큰 폭으로 늘어났다. 국영 캄보디아 통신이 15일 이같이 전했다.
이와 같은 평균 수명 상승에는 의료수준이 향상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11일에 개최된 '세계 인구의 날' 행사에 참석한 훈센 총리에 의하면, 임산부 사망률은 2015년 10만명 당 161명에서 2000년에는 437명까지 대폭으로 감소되었다. 2020년까지 65명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적절한 기능을 소지한 의료 종사자가 있는 가운데 출산한 비율은 2006~2017년간 89%였다.
아울러 훈센 총리는 15세 이상 식자율이 2008년의 77.6%에서 2018년에 82.5%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