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6시 45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비건 대표는 오후 8시 광화문 한 호텔 근처에 있는 닭 한마리 식당에서 목격됐다.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윌리엄 콜먼 대변인,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 8명도 함께 자리했다.
이 식당은 비건 대표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평양에서 2박 3일간 실무 협상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당일 방문했던 곳이다.
비건 대표의 닭 사랑은 외교가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져있다. 비건 대표는 평양을 방문하기 전인 지난 2월 3일 늦은 밤 광화문 후라이드 치킨집에서 식사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