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1일 스리랑카 교회와 주요 호텔 등에서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한국인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1일 외신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부활절인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 인근 네곰보 지역 교회 한 곳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3개소) 및 교회(3개소) 등 총 8개소에서 8건의 폭발사고가 연쇄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스리랑카에는 약 1000여명의 우리국민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주스리랑카대사관 및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우리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스리랑카대사관은 스리랑카 관계당국, 현지 한인회, 교회 등 교민단체를 통해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지속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들이 후송된 병원 및 사고발생 호텔 등에 담당영사를 파견하여 우리국민 피해여부를 지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