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산차 제조사 프로톤 홀딩스가 1일, 3월 한달간 전년 동월 대비 46.1% 증가한 614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X70'의 인기에 힘입어 주요 3사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프로톤 자동차의 판매증가율은 업계 전체 증가율인 11.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프로톤 자동차의 말레이시아 시장 점유율은 11%로 전년 동월 대비 2.6% 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누적 판매 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로 호조를 보였으며, 증가율은 업계 전체의 11.8%를 크게 넘어섰다.
프로톤은 1분기 판매 호조에 대해, 3S(판매・서비스・부품 교환) 및 4S(판매・서비스・부품 교환・스프레이 도장)가 가능한 거점을 전국에 75곳으로 확대한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도 거점 증설과 기존 거점을 확대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