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베트남 최대 기업 빈 그룹의 계열사로 최초의 국산차 제조사 빈패스트가 6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LUX SA2.0'의 첫번째 완성차가 생산되었다고 발표했다. 대량생산의 전 단계인 시험생산을 위한 모든 생산단계의 가동을 확인했다고 한다.
시험주행은 북부 하이퐁 시의 동 사 공장 부지 내에서 실시되었다. LUX SA2.0은 배기량 2000cc, 228마력의 DOHC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트랜스 미션은 독일 ZF의 8단 오토매틱을 채용했다. 앤티 록 브레이크 시스템(ABS) 및 브레이크 어시스트(BA), 전자 제어 제동력 배분 시스템(EBD), 차체자세 제어장치(ESC) 등의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다.
시험 생산 단계에서는 오스트리아와 호주, 한국 등에 완성차를 운송해 품질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유럽 승인 기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형차 'Fadil', 'LUX'는 올 2~3분기에 출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