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31일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네모이엔지'와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네모이엔지는 전남 나주에 있는 수상태양광 부유체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처를 찾던 중 새만금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작년 9월 투자협약에 이어 이번에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네모이엔지는 1단계로 올해까지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1만9200㎡ 부지에 125억원을 투자해 직접고용 50명, 협력업체 100명 등 총 15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 1단계 투자 이후 2020~2022년 2단계로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4만6800㎡에 3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철우 새만금청장은 "새만금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새만금과 더불어 투자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