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베트남과 요르단 축구 대표팀이 1골씩을 성공시켰다.
2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아시안컵' 베트남 요르단의 16강 전에서 전반 39분 요르단 바하 압델라만이 유세프 알-라와슈데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 골을 성공시킨 요르단이 경기를 끌어가는 듯했다.
박항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말 극적인 16강 진출이었다. 극적으로 진출한 만큼 16강전에서도 극적인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베트남에서 일하고 있지만 나의 조국은 대한민국이다. 한국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쁘고 책임감도 느낀다. 그런 것에 보답하는 게 나의 역할"이라며 바레인과의 16강전을 치르게 되는 한국을 향해 "한국은 좋은 선수들이 많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팀을 잘 조련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응원했다.
한편, 조별리그 D조에서 1승 2패로 3위를 기록한 베트남은 F조 3위 레바논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았으나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