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만에 비트코인 6% 급락..왜?

2019-01-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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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000달러선 반납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0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돌연 급락세로 돌아섰다. 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은 10일에만 6% 가까이 미끄러지면서 올해 들어 간신히 유지하고 있던 4000달러 선을 다시 반납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0일 오후 9시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5.7% 떨어진 376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여타 알트코인의 사정은 더 나쁘다. 이더리움이 18% 넘게 미끄러졌고 비트코인캐시는 20% 추락 중이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시세 변동에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홍콩 소재 가상화폐 연구회사인 코인파이(CoinFi)의 티모시 탐 CEO는 블룸버그에 “갑작스러운 하락세를 설명할 직접적인 이유가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다만 탐 CEO는 가상화폐가 급락세로 돌아서기 한 시간 전쯤 이더리움 4만 개가 한 거래소로 대량 이관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통 이더리움의 대량 이관은 매도 의향을 신호하는 것"이라면서 "한 거래소에서 갑작스러운 매도가 발생하면 나머지 거래소에서도 도미노 여파가 미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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