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최근 5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출시하는 생활가전 전 제품에 무선인터넷을 탑재하고 있다. AI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선인터넷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AI 스피커 ‘씽큐 허브(ThinQ Hub)’를 통해 음성만으로 간편하게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가전도 많아지고 있다. 씽큐 허브는 최근까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오븐,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정수기 등 가전 9종과 △스마트 조명, 스마트 플러그, 미세먼지 알리미 등 IoT(사물인터넷) 기기 3종으로 연동 제품을 늘려왔다.
LG전자는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형 전을 기반으로 AI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앞선 AI 기술과 스마트 가전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홈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