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액면분할 앞둔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주가 '쑥'

2018-04-26 16:51
  • 글자크기 설정

[그래픽=아주경제 DB]


삼성전자 주가가 모처럼 웃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5% 상승한 260만7000원을 기록했다.
그간 지지부진하던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으로 전환한 것은 실적 호조와 액면분할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8.0% 증가한 15조64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도 60조5600억원으로 늘어났다. 

액면분할 마법효과도 한몫했다. 삼성전자 주식은 액면분할을 위해 오는 30일과 5월 2·3일 3거래일 동안 거래를 정지한다. 4일부터 액면가를 50대 1로 쪼갠 새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주가는 이날 종가인 252만원을 기준으로 잡으면 5만원대로 낮아진다.

삼성전자 주식은 최근 6개월 동안 하루 평균 30만주가량 거래됐다. 이를 단순 계산해서 50배로 늘리면 1500만주다. SK하이닉스(일평균 거래량 460만주)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개선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