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아르헨티나가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PC 수입품에 부과하던 35% 관세를 이르면 4월부터 폐지할 것이라고 아르헨티나 생산부를 인용하여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소비자 물가를 낮추고 시장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의 컴퓨터 가격은 높은 관세 등으로 인해 미국에 비해 3배나 높다.
이후 2015년 12월 집권한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다양한 친시장 정책을 추진하면서 자본통제를 폐지하고 재정적자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자 높은 인건비 삭감을 위해 노조와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