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캐나다가 트럼프 행정부에 국경세를 매기면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통상 장관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회동을 한 자리에서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신규 관세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이 같은 구상이 실현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은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재협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2월 안에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