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출용 자동차 대체부품산업 육성

2016-01-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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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미국 CAPA 회장 초청 상담회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가 최근 장기적인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도내 자동차·부품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해외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시장을 겨냥해 대체부품산업을 육성한다.

전북도는 오는 2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미국 자동차부품인증협회(CAPA)의 Jack Gillis 회장을 초청해 미국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시장진출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한다.

미국 CAPA는 미국 내․외 자동차부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는 기관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 전북자동차기술원 이성수 원장, 전북테크노파크 백두옥 원장, 캠틱종합기술원 양균의 소장, ㈜웨비오 이승원 대표, 참여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북도청사 전경


행사에는 CAPA Jack Gillis 회장이 직접 참석해 미국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 진입 절차를 설명하고,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상담 및 개별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CAPA 인증은 OEM 자동차 부품과 동일한 품질을 보유한 대체부품에 대한 인증으로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자동차 사고 시 발생되는 차량 수리와 관련해서는 대체부품 사용을 권장해 CAPA 인증 제품의 시장 성장률은 매년 성장 중에 있다.

미국 애프터마켓 시장규모는 553억 달러(약 65조원)로 이중 CAPA 인증제품의 시장규모는 15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CAPA 인증 제품을 비롯한 미국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의 주요 제품은 범퍼류, 휀더류 같은 외장재 제품으로 비슷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많아 금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외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시장별 수출품목 발굴도 중요하지만, 우리 기업이 시장별 인증 취득을 위한 기술력도 갖추어야 한다”며 “이번 CAPA 회장 초청 상담회 개최뿐만 아니라 이번에 구성된 TF팀을 통해 해외시장별 수출전략 품목 발굴과 시장진출을 지원할 대체부품 개발과 인증취득을 위한 효율적인 기술지원 방안 마련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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