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드라마 ‘미생’·예능 ‘삼시세끼 어촌편’ 등 수상

2015-12-0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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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웹툰 원작 드라마 ‘미생’,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 등 32개 작품이 ‘201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원장 송성각) ‘201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건물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표창),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만화 대상(시상) 등 5개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의 통합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해외진출유공포상 7명(단체1),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10명, 애니메이션 대상 5명, 캐릭터 대상 5명, 만화 대상 5명 등 총 32명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해외진출유공포상(대통령 표창) 수상에는 김용화 덱스터 대표와 이재석 JJS미디어 대표가 선정됐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와 ‘국가대표’(2009)를 제작한 김용화 대표는 중국 대형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등 중국 영화시장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재석 대표는 수요 예측이 어려운 공연 산업의 근본적인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공연 수요를 예측․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마이뮤직테이스트’를 개발해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대통령 표창)에는 드라마 ‘미생’을 제작한 김원석 PD와 ‘슈퍼차이나’의 황응구 PD가 선정됐다.

김원석 PD는 비정규직과 샐러리맨들의 애환을 재미와 감동으로 연출해 사회적 이슈와 담론을 제시했으며, 수준 높은 작품성을 바탕으로 한국 드라마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응구 PD가 제작한 ‘슈퍼차이나’는 21세기 중국의 현재를 독특하고 적절한 프레임으로 분석해 중국의 미래 모습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을 얻었다.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은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북미 메이저 채널에 방영되고, 한국, 중국, 미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출동! 슈퍼윙스’가,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은 전 세계 95개국에 진출한 ‘로보카폴리’가 각각 차지했다.

만화부문 대통령상에는 개성 있고 매력 있는 캐릭터들을 창조해 피규어, 의류 등으로 진출하고 있는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이 선정됐다. 지난 5월에는 모바일게임으로도 출시돼 만화계의 대표적인 OSMU(One Source Multi Use) 콘텐츠로 평가 받고 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수상자들은 올 한 해 동안 창의력과 열정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빛낸 창조경제의 주역들이다. 내년에도 대한민국 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작품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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