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이준 “롤모델은 나탈리 포트만, 이상형은 밀라 쿠니스”

2015-07-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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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손님'에서 남수역을 열연한 배우 이준이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준(27·본명 이창선)이 자신의 연기 인생에 영향을 미친 영화로 ‘블랙스완’을 꼽으며 롤모델로 나탈리 포트만을, 이상형으로 밀라 쿠니스를 언급했다.

영화 ‘손님’(감독 김광태·제작 유비유필름·공동제작 웃는얼굴)에서 마을 촌장의 아들 남수 역을 맡은 이준은 7일 오후 서울 팔판동 카페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연기 롤모델을 묻자 “나탈리 포트만”이라고 답했다.

이준은 “정말 모든 게 완벽한 배우 같다”면서 “디올 CF만 봐도 정말 멋지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특히 목소리에 여러 가지 감정을 담고 있는 훌륭한 배우”라고 덧붙였다.

이상형에 가깝냐고 묻자 “이상형은 밀라 쿠니스 쪽”이라면서 “‘블랙스완’은 제 연기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 작품”이라고 말했다.

‘손님’은 1950년대, 폐병을 앓고 있는 아들 영남(구승현)의 폐병을 고치기 위해 서울로 길에 올랐던 거리의 악사 우룡(류승룡)이 지도에도 없는 마을에 들리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아직도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마을 사람들은 촌장(이성민)의 강력한 지도 아래 단결한다. 처음에는 이방인인 우룡의 방문이 반갑지 않지만 마을의 골치인 쥐떼를 처리해준다는 말에 솔깃해 한다. 우룡은 다음날 피리를 이용해 약속을 지키고, 마을의 만신(무당) 미숙(천우희)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우룡의 활약을 못 마땅해 하는 남수(이준)는 아버지 촌장과 머리를 맞댄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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