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전력 다하면 돌에도 화살이 깊이 박힌다"

2015-01-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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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은 2일 열린 2015년 출발조회에서 '중석몰촉(中石沒鏃)'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해 "정신을 집중해 전력을 다하면 돌에도 화살이 깊이 박힌다"고 강조했다. 저금리, 저성장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이 돼 이를 딛고 '비전2015'를 달성하자는 의미다.

이날 신 회장은 "숱한 위기요인들이 일상화되는 것을 새로운 기준(New Normal)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스스로의 힘으로 어려운 처지에서 벗어나는 '자력갱생(自力更生)'의 각오로 생존과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생존을 위해서는 고객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고객가치를 혁신하지 못 한다면 핵심경쟁력을 잃게 돼 고객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결국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생명보험문화를 강조했다. 그는 "고객에게 충분한 보장을 제공하고, 이를 잘 유지하도록 정성껏 돕는 고객보장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며, "신계약보다 고객보장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생명보험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지속성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을 진심으로 보살피고 진정으로 위하는 것"이라며,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고객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때 생명보험인으로서 진정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전했다.

직원들에게는 "백 리를 가는 사람에게 반은 오십 리가 아니라 구십 리다. 그만큼 나머지 십 리의 여정이 힘들고 어렵다"며, "비전 달성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남은 만큼 나태해지려는 마음을 부여잡고 부단히 노력해 목적지에 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어제의 나를 부수고 내일의 새로운 나를 만드는 변화혁신이 필요할 때"라며, "마지막 한 걸음, 한 방울의 땀에 초심을 담아 비전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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