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 온타케산에 화산 폭발이 일어나면서 후지산의 화산 폭발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온타케산에서 282㎞ 떨어져 있는 후지산은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산으로 꼽힌다. 하지만 온타케산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후지산도 위험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29일 일본 매체 시즈오카신문도 "후지산 분화구에서도 과거 수증기 폭발 흔적이 있어 정상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분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동일본대지진 이후 세계 지질 전문가들은 "후지산이 곧 분화할 수 있다"고 예측해 일본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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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전 11시 53분쯤 굉음과 함께 온타케산에서는 화산재가 분출돼 이날 등산을 위해 산에 올랐던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부당했다. 특히 정상 부근에서 발견된 31명 중 4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27명이 심폐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에 네티즌들은 "일본 화산 폭발로 사망자 속출, 마음이 아프네"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일본 정치인은 싫지만 국민들은 무슨 잘못"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로 사망자가 나왔는데 악플 다는 건 뭐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