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은 종목선정, 목표수익률 설정, 투자비중 설정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종목선정의 경우 코스피와 연동되는 ETF를 고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혹시 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레버리지'라는 단어가 붙은 상품을 고르면 된다.
후자는 하루 코스피 등락폭에 대해 2배 정도 움직인다. 즉, 코스피가 1%상승하면 레버리지 ETF는 2%가 상승하고 2%가 하락하면 4%가 하락한다는 것이다.
목표수익률 설정에 있어 목표수익률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용하기 어렵다. 단 코스피를 기준으로 하기에 특정 지수, 예를 들어 종합주가지수 2100를 돌파하면 전량 매도를 목표로 삼거나 매월 실제 투자금액의 2~3%내외(레버리지는 5% 수준)로 정하면 큰 무리는 없다.
이제 투자전술인데 결국은 매매타이밍을 잡는 것이라 보면 된다. 그러나 본업이 있는 관계로 최대한 신경을 적게 쓰면서 투자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
우선 매수타이밍의 경우 매수 시간은 2시30분부터 3시반30분 사이(시간외 종가를 활용하면 3시 이후에도 매매 가능함)가 가장 좋다. 그리고 시점 역시 특정 지수대 이하로 하락하면 매수를 하거나 아니면 코스피가 과도하게 하락한 날 이후에 반등을 확인하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싸게 사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하락추세에 진입했을 때 무턱대고 매수를 하다보면 현금이 모자란 경우가 반드시 발생하기 때문이다.
매도타이밍의 경우 매도는 앞서 전략에서 말한 것처럼 목표수익률을 달성했을 때 전량 하면 된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한번 팔고 나면 그 가격은 잊으라는 것이다.
그래야 오전에 매도를 하고 종가 무렵 흐름이 좋을 때 망설이지 않고 매도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에 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사회초년생의 재무설계에 대해 마친다.
/ 권의중 (주)한국펀드리서치 트레이더(www.facebook.com/Insaengseolg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