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다이빙벨 내부를 공개했다.
21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12:56pm 다이빙 벨의 내부. 지상의 공기가 주입돼, 윗부분에 에어포켓이 형성된다. 깊은 바다에서도 호흡기를 떼고 의자에 앉아 네명이 편하게 쉴 수 있다. 수중 20시간 연속 작업의 비결"이라는 글과 함께 다이빙벨 내부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다이빙벨 투입을 제안한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2000년에 개발한 다이빙벨 기술을 쓰면 선내 생존자 확인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이미 70m 수심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 발언에 해군 관계자는 "다이빙벨은 작업 함정 위치가 고정돼 있고 유속이 느려야만 사용이 가능해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며 투입을 반대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의 건의로 12시간 만에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이 사고 해역으로 출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