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RA 와 H&M, 신규점포 확장 경쟁 치열

2014-03-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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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글로벌 SPA업체 "ZARA" 와 “H&M"의 신규점포 출점 경쟁이 치열하다.

ZARA 와 H&M은 유행하는 디자인을 신속하게 도입해 의류를 단기간에 생산해 판매하는 대표적인 패스트 패션 업체이다. ZARA 는 스페인, H&M 은 스웨덴 기업으로 자국의 시장규모가 작아 유럽에서 북미, 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급성장 해나가고 있다.

ZARA 는 2015년 1분기까지 신규 점포를 450~500개로 늘리고, 80~100개를 폐쇄·통합한다. 또 2014년 1분기는 61개국에 신규 점포를 개설해 출점 점포에서 폐쇄된 점포를 뺀 점포 순증가수는 331개에 이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ZARA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과 더불어 동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서 점포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매장을 확대 개장하고 신규 점포도 대형화하고 있어 매장 면적은 점포수를 훨씬 웃돈다. 최근 4년동안 ZARA의 매장 면적은 47% 늘었다.

한편 H&M 은 중국에서만 80~90개의 신규 점포를 개설하고 미국 시장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14년 까지 375개 점포를 개설하고, 신규 시장 개척으로는 호주 멜버른에 점포를 개설, 필리핀과 남아공에도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ZARA는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66% 차지한다. 또 동유럽에도 점포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유럽에서의 매출 비율은 점점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유럽 뿐 아니라 북미, 아시아 지역에서 아직 성장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H&M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이 독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중국은 4분의 1에 불과해 중국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이 두 업체는 중국, 신흥국에서 아직 성장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판단으로 점유율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ZARA                     H&M

매출액          230억 6700만 달러       200억 2200만 달러

영업이익       42억 3600만 달러        34억 5000만 달러

세계점포수           6,340                        3,132

진출국가수             87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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