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흡연자 갈수록 설 곳 없다

2014-01-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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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싱가포르에서 금연구역이 확대되고 있다.

31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싱가포르 Nee Soon South의 일부 지역(Zone D)에서는 지역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시범 지정됐다.

해당 지역에는 6곳의 흡연장소가 설치되며, 이외의 장소에서는 흡연이 금지됐다. 단, 시범 차원의 정책이기 때문에 이를 위반한 흡연자들도 처벌을 받지는 않는다.

비흡연자들은 새로운 정책을 환영하며, 특히 청소년들을 간접흡연이나 담배에 대한 호기심에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는 강력한 처벌이 없는 한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을 보인다.

싱가포르는 장기적으로 모든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를 점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금연구역을 따로 지정하지 않고 흡연이 가능한 지역을 지정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에 싱가포르 금연정책은 더 확장될 전망이다.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사업자나 관광객들도 관련 내용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을 엄격하게 관리하지는 않지만, 적발될 경우 1000싱가포르달러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전자담배나 씹는 담배도 반입이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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