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변호인’ 보면 ‘넘버3’와 같은 통쾌함 느낄 수 있을 것”

2013-11-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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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오달수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말했다.

오달수는 29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제작 위더스필름) 언론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로 인해 올 수 있는 외압과 피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저희한테 피해를 줄 수 있겠는냐”라고 반문하며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한국여화 중에서 제일 통쾌하게 본 영화가 ‘넘버3’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넘버3에 출연한 송강호는 멋쩍은 듯 웃어보였다.

오달수는 “깡패가 검사를 때리는 장면에서 통쾌함을 느꼈었다”며 “이 영화는 80년대의 아픔을 다룬 영화지만, 당시를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도 제가 넘버3를 보면서 느낀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변호인은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송우석(송강호) 세무 전문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세무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던 ‘송변’은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환)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주머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변호를 맡게 된다.

송강호 임시완 김영애 외에 오달수 곽도원 이성민 송영창 정원중 조민기 이항나 등이 출연하며 류수영이 특별출연한다. 내달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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