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루비족의 대표 주자는 전인화·장미희

2010-08-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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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자신만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며 20대 못지않은 몸매와 피부 그리고 감각적인 스타일까지 갖춘 '신(新)루비족'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루비족은 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던 40~50대를 뜻했다면 2010년 업그레이드된 新루비족은 20대를 능가할 만큼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며 커리어를 쌓아가는 여성을 뜻한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는 '제빵왕 김탁구'의 전인화 그리고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등장하는 장미희의 캐릭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들은 전형적인 커리어우먼으로 완벽한 자기관리와 뚜렷한 인생관으로 新루비족의 대표 주자.

기존 루비족이 외적으로 아름다워지기만을 노력했었다면 업그레이드된 新루비족은 내적인 아름다움을 중시한다. 그녀들은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고 자신만의 관심분야를 살려 그 분야의 최고의 관리자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가사 보다는 주변사람과의 소통을 중시해 ‘~엄마’ 혹은 ‘아줌마’보다는 직장에서의 호칭인 ‘~씨’라는 이름으로 불리길 원한다.

특히 新루비족은 패션이나 헤어뿐만 아니라 삶의 여유와 건강을 중요시한다. 매일 요가나 헬스 등으로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며 골프나 테니스 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나 뮤지컬 등의 문화생활을 즐기고 여행 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만끽한다. 이처럼 新루비족은 여유와 건강을 챙길 뿐만 아니라 외국어나 플라워 같은 새로운 분야에도 과감하게 도전하며 더욱 젊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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