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배트남-미국 서부 직항로 취항

2010-05-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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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가 베트남과 미국 서부 직항로를 개설해 취항했다.

베트남 일간신문 뚜오이 쩨는 15일 해운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지난 11일부터 남부 SP-PSA 국제터미널과 미국 로스앤젤레스항(LA)을 연결하는 직항로에 취항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항로는 머스크사의 '트랜스-퍼시픽 6 항로'(Trans-Pacific 6 Route)의 하나로 LA항까지는 18일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 항로를 통해서는 캄보디아에서 베트남 남부 붕따우항으로 옮겨진 화물도 선적된다.

소식통은 머스크사가 미 서부 직항로를 개설한 것은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따라 양국 간의 화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사는 이 항로에 9천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규모의 '포스트-파나맥스'(Post-Panamax) 화물선을 투입했다.

베트남으로부터의 선적 화물은 의류, 신발, 도자기, 가구, 커피, 차(茶), 수산물 등이다. 또 미국으로부터의 선적 화물은 농산물, 냉동제품, 목재, 자동차 및 금속제품 등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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