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시험지에 나온 임의 인터넷 주소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구매해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수능 국어 영역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40~43번 지문에는 ‘푸근’이라는 등장인물이 상대방의 질문에 답변하며 인터넷 주소를 제시하는 대목이 나왔다.
해당 주소로 접속하면, 홈페이지 첫 화면에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이라는 문구 아래 집회 일시를 안내하는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일자 해당 사이트는 현재 폐쇄됐다.
경찰청은 "시험지 지문에 있던 도메인은 '소유자가 없던 도메인'으로 해당 도메인을 불상인이 금일 구입 후 위 문구가 현출되는 홈페이지를 운영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추후 충북경찰청 수사과에서 자세한 진상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사이트는 출제 과정에서 임의로 만든 가상 사이트로 집회 안내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며 "온 국민의 관심사인 수능 출제 문항이 정치적으로 악용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교육부도 설명 자료를 통해 문제의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0시56분 국어 영역 시험 문제지가 공개된 시점 이후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평가원은 문제지 정보를 임의로 활용한 사항에 대해 즉각 수사 의뢰 조치했다"고 밝혔다.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수능 국어 영역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40~43번 지문에는 ‘푸근’이라는 등장인물이 상대방의 질문에 답변하며 인터넷 주소를 제시하는 대목이 나왔다.
해당 주소로 접속하면, 홈페이지 첫 화면에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이라는 문구 아래 집회 일시를 안내하는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일자 해당 사이트는 현재 폐쇄됐다.
경찰청은 "시험지 지문에 있던 도메인은 '소유자가 없던 도메인'으로 해당 도메인을 불상인이 금일 구입 후 위 문구가 현출되는 홈페이지를 운영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추후 충북경찰청 수사과에서 자세한 진상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사이트는 출제 과정에서 임의로 만든 가상 사이트로 집회 안내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며 "온 국민의 관심사인 수능 출제 문항이 정치적으로 악용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교육부도 설명 자료를 통해 문제의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0시56분 국어 영역 시험 문제지가 공개된 시점 이후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평가원은 문제지 정보를 임의로 활용한 사항에 대해 즉각 수사 의뢰 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