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저녁 살펴본 KB국민카드 "5년새 퇴근 19분 빨라지고 여가비용 20% 증가"

직장인 저녁 살펴본 KB국민카드 [사진=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직장인들의 저녁시간 일상을 살펴보기 위해 개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이용해 5개 주요 업무지구(광화문, 강남, 여의도, 구로, 판교) 직장인의 저녁시간 소비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5개 주요 업무지구 인근 지하철역에 오전 6시~10시 사이, 월 10회 이상 하차한 개인 신용카드·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했다. 국민카드는 2019년 1~8월과 2024년 1~8월 기간 동안 직장인의 저녁 퇴근 시간대(오후 5시~12시) 비교와 함께 먹거리, 여가활동 관련 업종의 이용금액과 건수 등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5개 업무지구에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올해 퇴근 시간은 2019년 대비 약 19분 빨라졌다. 올해 5개 주요 업무지구 직장인 퇴근시간대 지하철 승차시각은 18시 28분이었다.  2019년에는 여의도 업무지구의 퇴근시간이 18시 36분으로 가장 빨랐으나 2024년에는 구로 업무지구가 18시 20분으로 가장 빠른 퇴근 시간을 기록했다.

저녁시간 음식업종 소비가 높은 직장인 업무지구는 여의도, 광화문, 강남, 판교, 구로 순이었으며 여의도 직장인이 월평균 이용금액과 건수, 건당 이용금액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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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과 비교해 2024년 5개 주요 업무지구 직장인의 퇴근 후 여가에 투자하는 비용이 늘었다. 여가활동 관련 인당 월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 7만2000원에서 2024년 8만6000원으로 1만4000원(19.4%) 증가했고, 인당 월평균 이용건수도 2.1건에서 2.3건으로 0.2건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라이프사이클과 소비 트렌드를 읽고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