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그룹 산하 저비용 항공사(LCC) 스쿠트항공은 다가오는 동계 운항 스케줄에서 기존 노선의 일부를 증편한다. 연말연시 여행수요를 대비한 조치다.
주 5편 운항하고 있는 타이베이(台北)를 경유하는 싱가포르-일본 도쿄(東京) 노선(TR 874, 875편)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26일까지 주 2편 증편해 매일 운항한다. 이에 따라 동 노선을 하루 1편 운항하고 있는 TR 898, 899편과 함께 주 14편으로 확대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11월부터 싱가포르-태국 치앙마이 노선을 현재의 주 10편에서 주 11편으로, 베트남 하노이 노선을 주 5편에서 주 6편으로 각각 1편 늘린다.
필리핀 다바오 노선은 주 2편 증편해 주 9편으로, 인도네시아 발릭파판과 마카사르 노선은 주 1편 각각 증편해 주 4편으로 늘린다. 이들 구간에는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엠브라에르의 신형 지역 간 수송용 여객기 ‘E190-E2’를 활용한다.
호주에서는 11월부터 퍼스 노선이 주 1편 늘어나 주 14편으로 운항된다. 멜버른 노선도 주 1편 늘어난 주 13편으로, 2025년 1월부터는 1일 2편 체제가 된다.
타이베이 경유 서울(인천) 노선은 주 3편 늘려 매일 운항한다.
이달 23일에는 말레이시아 말라카 노선에 취항한다. 한편, 중국 닝보(寧波) 노선은 10월 26일을 마지막으로 운항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