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개최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군은 축제 기간 먹거리 부스 40개소에 다회용기 2종류를 공급할 예정으로 방문객들은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을 받고 식사 후 행사장에 설치된 반납소에 음식물과 다회용기를 분리배출하고 반납하면 된다.
아울러 축제장 주변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및 환경정화 플로깅(환경정화하며 걷기)을 진행하고, 지난해에도 큰 호응을 얻은 예산군자원봉사센터 주관 페트병을 친환경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비우고 헹구고’ 부스를 운영해 탄소중립 생활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대형 컨테이너형 분리 배출장인 ‘제로웨이스트 스테이션(자원 보존 및 재활용 구역)’을 설치·운영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앞장서는 등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축제 관계자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이번 예산장터 삼국축제에서 온 가족이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