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원 일등석 항공권 450만원에 사자…항공사 "비즈니스석 드릴게요"

2024-08-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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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0만원이 넘는 비행기 일등석이 450만원에 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한국 시간) 호주 국영 항공사 콴타스 항공이 호주에서 미국까지 1만9000달러(한화 약 2540만)인 일등석 항공권을 약 85% 할인된 3400달러(한화 약 454만)에 판매했다.

    콴타스 항공 측은 "전산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하며 "티켓 취소 대신 비즈니스 좌석으로 재예약하도록 해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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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 연합뉴스]
2500만원이 넘는 비행기 일등석이 450만원에 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한국 시간) 호주 국영 항공사 콴타스 항공이 호주에서 미국까지 1만9000달러(한화 약 2540만)인 일등석 항공권을 약 85% 할인된 3400달러(한화 약 454만)에 판매했다. 

콴타스 항공 측은 "전산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하며 "티켓 취소 대신 비즈니스 좌석으로 재예약하도록 해주겠다"고 했다. 

CNN에 따르면 호주와 미국 간 콴타스 항공 비즈니스석 요금은 약 1만1000달러(한화 1470만)에 책정돼 있다. 

한편 콴타스 항공의 티켓 가격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콴타스 항공은 이미 취소된 8000편 이상의 비행기 티켓을 판매하고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호주 당국에 소송이 걸린 바 있다. 당시 약 8만6000명 이상의 승객이 손해를 입었다.

이에 콴타스항공은 지난 5월 8100만 달러(한화 약 1082억)에 당국과 벌금을 합의했다. 이 중 1300만 달러(약 173억)는 피해 승객에게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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