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사옥 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11곳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KT 그룹과의 실질적 사업협력 개시를 축하하는 'DB-벨 세레머니(DB-Bell Ceremony)'를 전날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상반기에 입주 기업은 각종 지원 과제 선정, 사업 수주와 KT와의 사업협력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디바이스본부와 함께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협력을 밀리의 서재와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사업협력 본격화와 함께 벤처·스타트업과 함께 새 시대의 물결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의미를 담아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KT 퓨처웨이브'로 정하고 센터 입주기업과의 협력·육성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벤처·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 그러면서 입주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전문 엑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와 함께 1:1 멘토링 프로그램과 외부 투자유치를 위한 IR 데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철기 KT 구매실 오픈 이노베이션담당(상무)은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하여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겠다"면서 "KT도 벤처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