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시 공동주택 도시디자인을 말하다 '평택소통 상생포럼' 열려

2024-07-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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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도시 주변을 성곽처럼 꽉 막고 있는 모습의 아파트 경관보다는 새로운 도시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본격적인 토론에서 김진형 도시주택국장은 "수많은 개발 사업에 인허가 절차를 들여다보면서 평택 지역에 건축되는 공동주택과 도시개발 사업에 경관이 단조로워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많이 고민해 왔다"라며 "시는 2020년도에 공동주택 경관과 관련한 지침을 만들어 놨으나 강제 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다 보니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던 만큼 이제는 제도적으로 안착시켜 이를 시행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채민규 교수는 "수많은 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경기도 내 도시 중 선제적으로 도시디자인을 고민하는 도시는 평택시가 유일하다"며 "이제는 새롭게 건축되는 공동주택과 동시에 기존 건축물과 재건축 등에 대해 복합적인 도시디자인을 관리하고 고민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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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주최 평택시기자단 주관으로 공동주택과 도시개발 사업에 경관 변화의 필요성 공감

사진평택시기자단
지난 5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기자단이 주관한 '평택소통 상생포럼'이  ‘평택시 공동주택 도시디자인을 말하다’를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평택시기자단]
평택시 도시 주변을 성곽처럼 꽉 막고 있는 모습의 아파트 경관보다는 새로운 도시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기자단이 주관한 '평택소통 상생포럼'이 지난 5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공동주택 도시디자인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정승환 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 부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이기형 평택시의원, 김진형 평택시 도시주택국장, 채민규 명지대 교수, 이광영 남서울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회에 앞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의 공동주택 디자인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미래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라며 “오늘 도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를 거쳐 정책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사진평택시기자단
정장선 평택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토론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논의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평택시기자단]
이어 평택시 한우식 주택과장이 ‘아파트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제는 아파트가 도시 발전에 걸맞은 새로운 모습의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토론에서 김진형 도시주택국장은 “수많은 개발 사업에 인허가 절차를 들여다보면서 평택 지역에 건축되는 공동주택과 도시개발 사업에 경관이 단조로워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많이 고민해 왔다”라며 “시는 2020년도에 공동주택 경관과 관련한 지침을 만들어 놨으나 강제 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다 보니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던 만큼 이제는 제도적으로 안착시켜 이를 시행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채민규 교수는 “수많은 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경기도 내 도시 중 선제적으로 도시디자인을 고민하는 도시는 평택시가 유일하다”며 “이제는 새롭게 건축되는 공동주택과 동시에 기존 건축물과 재건축 등에 대해 복합적인 도시디자인을 관리하고 고민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평택시는 주택의 의미를 넘어서 경관으로 들어서는 단계에 접어든 만큼 경관 관리는 새롭게 만들어지는 건축물에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재건축이 필요한 건축물과 기존 건축물, 새롭게 형성될 건축물 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경관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안으로 평택시가 건축물에 대한 도시디자인 지침을 명확하게 만들어 사업시행자의 기준을 제공하는 것을 제안했다.
사진평택시
정승환 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 부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이기형 평택시의원, 김진형 평택시 도시주택국장, 채민규 명지대 교수, 이광영 남서울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사진=평택시]

이광영 교수도 “설계 단계에서부터 입체적 3D 시뮬레이션 기법을 적용해 입체적 지구단위계획이 도입돼야 한다”며 “현재 국내에는 3차원 스케치 없이도 시뮬레이션하는 기법들이 발전해 있는 만큼 이를 동원해 대안들을 미리 만들어 지구단위 계획 등에 반영해 도시경관과 도시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기형 의원은 “시책을 펼칠 때는 적절한 시기가 있다고 판단한다. 우리는 후대를 위해서라도 평택시를 아름답게 조성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며 “집행부가 명확한 기준을 만들고 현실에 맞춰 개선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시의회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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