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국경없는의사회, 미얀마 라카인 북부 활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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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경없는의사회 홈페이지
사진=국경없는의사회 홈페이지


국경없는의사회(MSF)는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 북부지역 3군구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중단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분쟁 격화에 따라 현지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라테다웅, 부티다웅, 마웅도 군구의 활동을 중단했다. MSF는 라카인주 북부지역에서 14곳의 이동식 진료소를 운영, 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족 지역주민 등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MSF에 따르면, 라카인주 북부지역과 중부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통상적인 의료행위를 할 수 없게 됐으며, 임산부와 태아 사망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15일에는 부티다웅의 MSF 사무소와 약국이 소실됐다.

 

MSF는 성명을 통해 라카인주 북부지역에 대한 인도지원 활동은 계속한다고 밝혔다. 의료활동에 대해서는 상황이 개선되면 곧바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분쟁관계자에 대해 현지 인도지원 제공을 허용하고, 의료시설과 의료종사자의 안전을 존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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