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로보틱스 기업 오토스토어는 태국 동부 라용현에 로봇 생산공장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토스토어는 창고 내 자동보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효율적인 상품 보관과 출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태국 공장은 폴란드 공장에 이은 오토스토어의 두 번째 제조거점. 첫 해에는 약 80명을 고용하고, 2026년까지 최대 300명까지 고용을 늘릴 계획이다. 1년 반 이내에 1만 5000대의 로봇을 생산, 오토스토어의 생산능력을 두 배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태국 정부의 우대조치와 싼 인건비 등이 결정적으로 작용해 태국에 생산거점을 설립하기로 했다. 특히 라용현을 선택한 이유는 항만과 공항과 가깝다는 점을 꼽았다.
일본과 한국,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라, 풀필먼트용으로 오토스토어의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