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48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상반기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9개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대비 52.2% 늘어난 657억 달러로 나타났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3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하이브리드차(19.5%)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3117억 달러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올해 최대치인 26억5000만 달러(12.4%)로 2022년 9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6월 수입은 49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무역흑자는 80억 달러로 월간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