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물가지표가 둔화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완화됐지만 아시아 통화 약세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 정당이 압승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고조됐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상승한 1382원에 개장했다. 이후 1381~1383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2.6%(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하면서 둔화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5월 물가 상승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하락은 연준이 고수하는 긴축적인 금리 정책을 완화할 근거가 된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인덱스는 1일 9시 35분 기준 105.67까지 떨어지면서 강달러 흐름이 한풀 꺾였다.
반면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지난주 일본 외환시장에서 161엔을 돌파했던 달러·엔 환율은 160.92엔을 기록 중이다. 위안·달러 환율은 7.29위안 후반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30일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결과 극우 정당이 압승한 것도 환율 변동성에 영향을 미쳤다. 총선 결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돼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 부담 완화에도 성장주 위험선호 둔화, 위안화 추가 약세에 동조해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은 국내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되는 첫날이다. 이날부터 장 마감은 기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된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상승한 1382원에 개장했다. 이후 1381~1383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2.6%(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하면서 둔화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5월 물가 상승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하락은 연준이 고수하는 긴축적인 금리 정책을 완화할 근거가 된다.
반면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지난주 일본 외환시장에서 161엔을 돌파했던 달러·엔 환율은 160.92엔을 기록 중이다. 위안·달러 환율은 7.29위안 후반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30일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결과 극우 정당이 압승한 것도 환율 변동성에 영향을 미쳤다. 총선 결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돼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 부담 완화에도 성장주 위험선호 둔화, 위안화 추가 약세에 동조해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은 국내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되는 첫날이다. 이날부터 장 마감은 기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