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를 대표하는 매화 가운데 하나인 전남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의 홍매화가 천연기념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24일 대한불교조계종 지리산 대화엄사의 홍매화 1주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홍매화는 화엄사 각황전(국보) 옆에 있는 것으로 지정 명칭은 ‘구례 화엄사 화엄매’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는 '화엄매'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해 오는 3월 초부터 한 달 동안 사진 촬영대회를 열 예정이다.
화엄사에 따르면 지난해 화엄사 이미지 노출로 인한 경제적 가치가 총 82억여원으로 분석됐는데 이 중 홍매화가 23억4500여만원으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