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수립한 공공주택 인허가 14만 가구와 착공 5만1000가구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22일 진현환 2차관 주재로 공공주택공급 점검회의를 열어 서울·경기·인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인천도시공사(iH) 등과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진 차관은 "올해 인허가 목표가 지난 10년간 연간 평균 실적의 2배 가까이 되는 도전적인 계획임을 감안할 때 사업 시행자와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12월까지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점검회의에 앞서 진 차관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조성하는 신규 공공택지인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를 찾아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5일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된 서리풀지구에는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1만1000가구를 포함해 2만 가구가 들어선다.
진 차관은 이날 "신속한 보상과 지구 계획 수립 조기화로 절차를 단축하고,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