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22일 출퇴근 시간이면 '콩나물시루' 현상이 나타난다고 민원이 제기된 31번 버스(하남 위례↔잠실역)를 출근 시간에 직접 탑승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긴급 점검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점검하려는 조치로, 이 시장은 긴급 점검을 통해 확인된 교통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7시쯤 위례신도시 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31번 노선을 긴급 점검하고자 플로리체 위례 정류장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한파대피소 등 시민 편의시설 등을 일일이 점검했다.
특히 민원이 제기된 31번 버스의 배차간격 및 혼잡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서 30분간 탑승현황과 위례01번 버스와의 배차 간격을 직접 확인하고 혼잡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전 7시30분에 31번 버스를 탑승해 서울 장지역까지 이용했다.
이 시장은 “위례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교통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혼잡도 및 배차간격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