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후배 야구 선수를 공갈·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김하성 소속사 서밋매니지먼트는 7일 "김하성이 후배 선수에게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당해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김하성은 지난 6일 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서밋매니지먼트 측은 "현재 사건이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향후 수사 진행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하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수들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