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제44·45대 국방부차관 퇴임 및 취임식에서 김선호 신임 국방부차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0/19/20231019165455100648.jpg)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최근 국제 안보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엄중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는 가운데 미·중 전략적 경쟁 심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태 발발 등으로 국제사회의 안보 불안정성이 지속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적으로도 병역자원 급감, 국방재원의 불확실성 같은 다양한 도전요인 속에서 과학기술 강군 추진에 대한 국민적 요구도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저는 전투형 강군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 한·미동맹의 도약적 발전, 국방혁신 4.0의 성공적 이행, 장병 기대수준에 부합하는 국방문화 조성 등 장관님을 보필해 성심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방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국방차관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이라는 국방목표를 위해 여러분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고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차관을 신임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김 차관의 임기는 20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