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지난 1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유수 기업 2개사와 총 3544억원 규모의 충남도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재구 군수와 김태흠 충남도지사, 백광산업, 에스디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5개 시군 1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으로 진행됐다.
에스디코리아는 1995년 설립된 회사로 폴리우레탄 및 플라스틱 첨가제, 실리콘계면활성제 등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공장을 군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소재부품전문기업, 글로벌강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등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 고용 환경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3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각 기업이 계획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기업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 인력 우선채용 및 지역생산 농수축산물의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함께 다짐했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으로 공장 신설과 이전을 결정해 주신 2개사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군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