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연세대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 석사과정 신설…SK그룹 임직원 대상

2023-09-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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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제조 인재 양성 협력…내년 1월 1기 시작

경기 분당에 위치한 SK CC 사옥사진SK CC
경기 분당에 위치한 SK C&C 사옥[사진=SK C&C]
 
SK㈜ C&C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제조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나선다.

6일 SK C&C는 연세대와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학과 석사 과정 신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석사 과정은 SK C&C를 비롯해 SK멤버사 구성원이 참여 대상이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해 기업이 기술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특히 SK그룹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제조 분야 인재를 양성할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연세대는 기계공학과는 물론 산업공학과, 인공지능(AI)학과, 화공생명공학과 등 관련 학과 전문 교수들이 참여해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 과정을 설계했다. 이 과정은 연세대 공과대 석사 과정으로, 입학전형은 물론 학사 일정 모두 연세대 일반대학원 규정에 맞춰 진행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AI·데이터 기반의 제조·물류 자동화 및 지능화 등 디지털 제조 융합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계공학·산업공학·제어·AI융합 영역 등을 연계해 구성된다. 내년 1월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 석사 과정 1기가 시작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1년 간 교육 파견을 통해 업무에서 벗어나 학업에 전념하게 된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이번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학과는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계 차세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라며 "SK그룹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제조 분야를 선도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공급망 격변 등 대한민국이 하이테크 제조 강국으로서 위상을 지켜야 할 중요한 시점을 맞아 SK그룹도 디지털 제조 엔지니어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대학과 힘을 합쳐 국내 최고의 제조 맞춤형 디지털 융합 인재를 적극 양성함으로써 국내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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