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예산안] 체육 분야 1조6701억원 편성, 올해 대비 300억원 증가

2023-08-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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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체육 분야 정부 예산안이 1조6701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대비 1.8%(300억원) 증가한 규모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 국민을 '팀 코리아'로 하나 되어 환호케 하는 K-스포츠가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K-컬처의 매력과 함께 대한민국 전체 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2024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세계적 스포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인 스포츠산업을 짜임새 있게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고 훈련캠프 운영도 지원한다.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도 철저하게 준비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월 대한민국 체육 비전 보고회에서 제시한 스포츠산업 100조원 실현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융자 예산을 편성했다. 총 2350억원이다. 올해(800억원) 대비 1550억원 증액됐다. 지원 대상도 스포츠용품 제조기업 중심에서 스포츠 서비스 기업까지로 확대한다.

스포츠산업 모태펀드 투자는 3배 증가한 303억원으로 확대했다. 펀드는 국내외 인기가 높은 해외리그 초청 경기 등으로 활용된다.

'약자 프렌들리'라는 정부 기조에 맞게 체육 분야에서도 저소득층 유·청소년, 장애인, 노령층 등 소외계층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증액했다.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대상(14만명)과 월 지원액(유·청소년 10만원, 장애인 11만원)을 늘렸다. 총예산은 1203억원이다.

신규 체력 인증 센터는 17개소, 시니어 친화형 실내 체육 시설은 11개소를 목표로 뒀다.

이외에는 국제 대회 관련 예산이다. 우수선수 양성 지원 1436억원 등이다. 패럴림픽 훈련캠프와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예산을 신규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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